식약처, 도속도로 휴게소에서 '나트륨·당류 저감 캠페인'
도로공사 충북본부 관내 5개 휴게소서 '저염' 메뉴 판매
(서울=연합뉴스) 신재우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한국도로공사 충북본부와 이달 14∼17일 24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나트륨·당류 저감 캠페인'을 벌인다고 14일 밝혔다.
오창휴게소(통영방향)와 화서휴게소(상주방향)는 염도를 낮춘 '해물순두부찌개'를 판매하고, 속리산휴게소(청주방향)도 '우거지국밥'의 나트륨 함량을 낮춰 제공한다.
충주휴게소(양평방향)와 천등산휴게소(평택방향)에서는 저염 메뉴로 새로 개발된 '충주사과카레덮밥'과 '천등산 고구마밥 정식'을 판매한다.
저염 메뉴를 선보이는 5곳 등 한국도로공사 충북본부 관할 휴게소 24곳은 나트륨·당류 저감 홍보 행사를 벌인다.
매장 내에 염도계를 비치해 이용자가 음식의 염도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시럽은 한번만' 캠페인을 통해 커피의 당류를 조절하는 데 앞장선다.
식약처의 '덜(low) 단짠 홍보단'은 충주휴게소(양평방향)에서 14일, 오창휴게소(통영방향)에서 15일에 이용객들을 대상으로 짠맛·단맛 미각체험, 건강간식 시식, 건강 식생활안전 공모전 수상작 전시 등 다양한 국민 참여 캠페인을 벌인다.
식약처는 "다중이용시설에서 나트륨과 당류를 줄여가는 식문화 개선 컨설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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