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강원 화천군이 국내 최고 마스터스 대회로 성장한 'DMZ 랠리 전국평화자전거대회' 안전관리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화천군은 참가인원 전원을 대상으로 대회 당일 영업배상 책임보험 가입을 완료했다.
화천읍에서 평화의 댐에 이르는 지방도 407·460·461호선 37㎞ 구간에 대한 도로 균열 보수 협조를 강원도 도로관리사업소에 요청했다.
평화의 댐에서 한묵령을 지나 풍산교에 이르는 군도 7·16호선 약 20㎞ 구간은 군이 직접 보수작업을 하고 있다.
군은 화천종합운동장, 딴산, 해산 휴게소, 해산령 터널, 비수구미 삼거리, 안동철교, 한묵령 등 주요 거점에 응급 차량 15대를 배치한다.
출발 그룹별로 안전관리 오토바이 5대씩 모두 20대를 투입해 참가자들의 안전한 동선을 확보키로 했다.
대회 당일 경기 코스와 주차장 등에는 군청 공무원과 스태프 등 안전관리 요원 515명을 둔다.
최문순 군수는 13일 "참가자들의 안전한 완주가 최우선인 만큼 마지막 참가자가 결승점을 통과할 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오는 19일 최전방 민간인 통제구간을 포함해 총연장 74㎞에 이르는 구간에서 펼쳐지며 5천여 명이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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