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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 3만불 시대 삶의질 높여야"…중장기전략委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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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 3만불 시대 삶의질 높여야"…중장기전략委 간담회
생산성 혁신전략, 전문가·국민 의견수렴 창구도 논의

(세종=연합뉴스) 이대희 기자 = 정부가 국민 1인당 소득 3만 달러 시대에 삶의 질을 높이는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민간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었다.

기획재정부는 13일 서울에서 최재천(이화여대 석좌교수) 민간위원장 주재로 4기 중장기전략위원회 민간위원 간담회를 열었다.
중장기전략위원회는 국가발전 중장기 전략 수립을 위해 기재부 소속으로 설치하는 위원회로, 22개 부처 장관급과 민간위원 20인 이내로 구성된다. 4기 위원회는 작년 1월부터 활동을 시작했다.
민간위원들은 1인당 국민소득이 작년 3만 달러를 돌파했지만, 국민이 체감하는 행복도와 삶의 질이 여전히 낮다는 점을 지적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발표한 2017년 삶의 질 국가별 순위를 보면 한국은 38개국 중 29위에 머무른 바 있다.
이에 따라 삶의 질을 높여갈 수 있는 중장기적 정책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이라고 공감했다.
현재 삶의 질 현황을 분석하고, 여기에 영향을 미치는 가처분소득, 일·가정 양립 등 모든 분야를 포괄해 종합적인 삶의 질 제고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경제 역동성 강화를 위한 생산성 혁신전략도 논의했다.
그동안 한국 경제의 전략이었던 '추격·모방형 성장'이 한계를 보이기 때문에,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중장기적 정책 대응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참석자들은 아울러 미래 이슈에 대응하기 위한 전문성을 확보하고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창구를 확대해야 하는 데도 뜻을 모았다.
이에 따라 다양한 미래 연구기관과 학회 등이 참여하는 '미래연구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공동 콘퍼런스를 올해 하반기에 개최한다.
또 중장기전략위원회 산하에 전문가가 참여하는 '미래전략포럼'을 신설해 심층 전략을 논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국민적 관심을 모으기 위해 '2019 미래한국 아이디어 공모전'도 올해 하반기에 열기로 했다.
2vs2@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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