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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교 정신 계승 발전"…'김희수 시민학교' 개설
제1기 시민학교 총 6회 강좌로 28일 시작

(서울=연합뉴스) 이승우 기자 = 동교 김희수 전 중앙대 이사장이 설립한 수림문화재단은 김 전 이사장의 철학과 정신을 알리고 계승·발전하고자 '제1기 김희수 시민학교'를 오는 28일부터 7월 2일까지 운영한다.



제1기 학교는 매주 화요일 오후 7시 30분에 모두 6차례 강좌가 열린다.
재일동포 기업인 출신인 김 전 이사장은 22년간 중앙대 이사장을 지내며 '교육을 통한 인재양성과 대한민국 문화입국'이라는 두 가지 정신을 실천하는 데 진력했다. 일제 강점기 시절 '망국, 빈곤, 무지'의 한을 잊지 않고 귀화를 거부하며 정체성을 지켰다.
재단 관계자는 13일 "시민학교는 미래형 인문학교를 지향하고 인간과 자연에 대한 인문학적 상상력을 나누는 기회를 제공하는 게 목적"이라며 "'시민'이란 교양, 민주 의식, 분별능력 등을 함양한 공동체 일원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첫 강좌에서는 박치완 한국외국어대 글로벌컨텐츠학과 교수가 '나눔의 미학, 그리고 김희수 선생'을 주제로 강연한다.
두 번째 강좌부터는 수림문학상을 받은 장강명, 김혜나, 이진, 김의경 작가와 강지영 작가가 작품을 통해 청중과 소통한다.
강좌를 모두 들은 수강생에는 수료증과 강연자 친필 사인을 담은 저서, 소정의 기념품을 준다.
인터넷 포털 네이버(네이버 예약 : 제1기 김희수 시민학교)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는 무료.
2009년 재단법인으로 세운 수림문화재단은 동대문구 홍릉 일원에 김희수 기념 수림아트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연합뉴스와 공동으로 수림문학상, 전통 예술의 계승과 발전을 위한 수림문화상, 수림미술상 등을 제정해 수여한다. 한일문화교류 사업도 진행 중이다.

lesli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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