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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부터 서울시 '폭염TF' 가동…취약계층 지원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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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부터 서울시 '폭염TF' 가동…취약계층 지원 강화
폭우 피해 예방책도 마련



(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서울시가 5월부터 4개월간 폭염 비상대책반을 가동하고 취약계층 지원을 확대한다.
시는 오는 20일부터 9월 30일까지 3개반 총 16명으로 구성된 '폭염 상황관리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하고, 이를 관리할 '재난안전대책본부'는 15일부터 5개월간 가동한다고 13일 밝혔다.
올해는 노인과 쪽방 주민, 노숙인, 최중증·독거 장애인 등 취약계층 지원 대책을 강화했다.
노인 무더위쉼터는 TF 운영 기간에 경로당, 복지관, 동 주민센터 등 4천여 곳을 운영한다.
일반 쉼터는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폭염특보 발령 시 휴일 구분 없이 오후 9시까지 일반 쉼터 831곳의 문을 열고 야간에는 142곳을 오후 9시부터 다음날 오전 7시까지 운영한다.
쪽방 주민과 노숙인을 위한 무더위쉼터는 총 10곳 운영한다.
7∼8월 사회복지시설 입소자 1만여명에게는 1인당 1천원의 냉방비를 시설운영비로 지원해 에어컨 가동을 돕는다.
장애인의 24시간 활동 지원 인력은 100명에서 200명으로 늘리고 돌봄 공백 시간대인 야간에는 희망자를 상대로 순회 방문서비스를 제공한다.
폭우 대책과 대중교통 특별수송대책도 마련했다.
우기에 접어들기 전인 6월까지 침수 취약지역을 위한 빗물펌프장을 늘리고 지하주택 등 6천여 가구에 물막이판과 수중펌프 등을 확충한다.
풍수해가 발생하면 학교 등 공공건물 1천여 곳에 최대 64만명을 수용할 수 있도록 임시주거시설을 지정하기로 했다.
도로함몰 등 파손 빈발 구간은 일제 조사해 포트홀(도로에 난 구멍) 발생에 따른 돌발 상황을 방지한다.
폭우가 내리면 지하철 배차 간격은 기존 5∼10분에서 2.5∼7분으로 줄이고 막차 시간을 늦춘다.
서정협 서울시 기획조정실장은 "여름철 자주 발생하는 폭염과 집중호우 등 재난상황에 신속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j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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