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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개발한 수자원평가시스템 전세계에 무료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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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개발한 수자원평가시스템 전세계에 무료 공개
물의 양 파악해 수자원 효율적 관리 도와줘…세계기상기구 홈페이지에 공개


(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국내 기술로 개발된 동적수자원평가시스템인 '디와트'(DWAT)가 10일 세계기상기구(WMO) 홈페이지에 소개된다.
9일 환경부에 따르면 '디와트'는 국가나 특정 지역에 현재 물이 얼마나 있는지, 앞으로 이용할 수 있는 물의 양이 얼마나 되는지 파악해 수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해주는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을 이용하면 댐, 저수지, 하천수, 지하수 등 다양한 수원(水原) 정보를 파악해 물을 관리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가뭄 등 물 부족에 대비할 수도 있다.
특히 저개발 국가가 '디와트'를 이용하면 간단한 조작만으로 자국 수자원 양을 파악해 이른 시일 안에 수자원 관련 정책·계획을 수립할 수 있다.
환경부 한강홍수통제소는 2010년 11월 세계기상기구 요청을 받고 2012년 4월부터 관련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이어 지난해 11월 '디와트' 개발을 마치고 우간다, 부탄, 러시아, 아르헨티나, 자메이카, 뉴질랜드 등 6개국을 대상으로 이 시스템을 활용해 세계기상기구와 함께 성능을 검증했다.
세계 어느 나라나 세계기상기구 홈페이지에 올라온 '디와트'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환경부는 '디와트' 공개를 기념해 10일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세계기상기구와 함께 '동적수자원평가 국제회의'를 개최한다.
박재현 한강홍수통제소장은 "'디와트'는 국내 물 관리 기술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릴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 우리 기업이 해외 수자원 시장에 진출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ksw08@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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