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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왕자비 '절친' 클루니 "어머니 된 마클…가십보도 줄여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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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왕자비 '절친' 클루니 "어머니 된 마클…가십보도 줄여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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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왕자비 '절친' 클루니 "어머니 된 마클…가십보도 줄여달라"

(서울=연합뉴스) 김서영 기자 = 영국의 해리 왕자 부부와 절친한 사이로 알려진 미국의 유명 영화배우 조지 클루니가 '로열베이비'의 탄생을 축하하면서 어머니가 된 메건 마클(37) 왕자비에 대한 '친절한' 보도를 당부했다.



AP통신은 8일(현지시간) 전날 열린 드라마 '캐치-22'(Catch-22) 프리미어 무대에 오른 클루니가 마클 왕자비를 언급하며 "(언론이) 마클에 좀 더 친절해져야 한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클루니는 마클 왕자비가 "갓 아이를 출산한 젊은 여성"이라면서 로열베이비 '아치'가 태어난 뒤 언론의 과잉보도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그는 왕가의 일원이 겪어야 할 부분이라고 인정하면서도 "누군가의 부모를 만나 인터뷰하는 건 다른 차원의 문제"라며 언론의 행태를 비판했다.
앞서 영국의 일부 타블로이드판 신문은 해리 왕자 부부의 결혼 전부터 미국인 혼혈이자 배우 출신인 마클 왕자비의 개인 이력은 물론 가정사까지 파헤친 선정적인 보도를 했다.
이 가운데 한 언론은 마클 왕자비의 아버지 토머스 마클을 인터뷰해 그가 파파라치의 돈을 받고 딸의 결혼 준비 사진 찍었다는 소식을 다뤘으며, 최근에는 그가 딸과 연락이 끊겼다며 영국 왕실을 '비밀스럽고 광신적 종교집단'이라고 말한 것까지 보도해 논란이 됐다.
클루니와 인권변호사로 유명한 그의 아내 아말 클루니는 지난해 해리 왕자 부부의 결혼식과 마클 왕자비의 '베이비 샤워'(baby shower·출산을 앞둔 임신부에게 아기용 선물을 주는 파티)에 참석하는 등 친밀한 관계를 이어왔다.
특히 클루니는 공식 석상에서 가십성 보도에 시달려온 마클 왕자비를 스스럼없이 두둔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sy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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