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과 친환경이 만난다" 홍천한우·산나물축제 10일 개막
(홍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국내 최고 명품 한우와 친환경으로 키운 산나물이 만나는 축제가 강원 홍천군에서 열린다.
'제1회 홍천한우·산나물축제'가 10일부터 3일간 홍천읍 토리숲에서 펼쳐진다.
매년 가을에 열렸던 '홍천인삼·한우명품축제' 가운데 한우축제가 산나물축제와 만나 새로운 봄축제로 탄생하게 된 것이다.
축제장에는 홍천한우와 산나물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는 행사는 물론 볼거리, 즐길거리가 가득하다.
축제 첫날인 10일 오전 11시 개막식이 열려 축하공연과 전문 배우의 퍼포먼스로 화려한 서막을 장식한다.
이어 오후 7시부터 품바 콘서트가 펼쳐진다.
축제 둘째 날인 11일에는 홍천 농특산물 요리(안주) 경연대회에 이어 오후 7시 박남정, 양하영, 김정민 등이 출연하는 7080 콘서트가 무대를 꾸민다.
특히 축제 기간 체험 이벤트가 풍성하다.
매일 선착순 1천 명에게 명이나물, 눈개승마 모종을 무료로 나눠주는 나눔 이벤트가 열린다.
또 국거리용 잡뼈를 한가득 가져갈 수 있는 만원의 행복 이벤트가 하루 2회 열린다.
아울러 눈 가리고 코 막고 산나물 맞추기, 홍천한우 부위를 맞추는 이벤트와 천연염색, 민화 그리기 등 다채로운 체험이 준비된다.
축제장에서 홍천지역 유명 관광지 할인쿠폰도 나눠준다.
현재 축제장과 홍천읍 도심을 잇는 홍천강 부교와 텐트 설치가 대부분 완료됐다.
전명준 홍천문화재단 대표는 "명품 한우와 싱싱한 산나물을 한꺼번에 즐기는 축제"라며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가 많은 만큼 많은 관광객이 축제장을 찾아 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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