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SK건설은 영국 경제일간지 파이낸셜타임스(FT)가 주최한 '아시아-태평양지역 혁신적 법률가상'의 3개 부문에서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SK건설은 '혁신적인 새로운 사업모델 보유기업' 부문에서 최고점으로 수상했고, '최고의 혁신적인 사내 계약조직' 부문과 '혁신적인 전문지식 보유' 부문에서는 우수기업으로 이름을 올렸다.
FT는 "SK건설은 프랑스, 일본 등의 글로벌 기업들과 클레임 관리 계약을 체결해 클레임 문서작성, 전략수립, 분쟁 해결 등에서 뛰어난 관리 성과를 내고 있다"며 "전문 컨설팅 회사들이 독점해온 클레임 관리 영역에 뛰어들어 혁신적인 사업모델을 구축하고,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하고 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FT는 매년 세계 유명 로펌들의 추천을 받아 우수한 계약·법무 서비스 역량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들을 선정해왔다. 올해 아태지역 기업 총 26곳이 해당 분야 혁신 기업으로 선정됐다.
국내 기업 중에서는 SK건설이 유일하며, 우버와 아시아개발은행(ADB), 톰슨로이터 등 글로벌 기업과 허버트 스미스 프리힐즈(HSF) 등의 국제 로펌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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