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작은 영화관 인기…시민 1명당 5번 이상 관람
가람영화관 2년 6개월 만에 누적 관람객 36만5천 명 돌파
(삼척=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 강원 삼척시 가람영화관의 누적 관람객이 개관 2년 6개월 만에 40만 명에 육박했다.
가람영화관은 삼척 엑스포타워 옛 동굴탐험관을 리모델링해 2016년 9월 개관한 작은 영화관이다.
총넓이 1천207㎡, 2개 관, 184석 규모다.
가람영화관은 삼척지역에서 6년 만의 영화관 개관이었다.
삼척지역에는 1990년 중반까지만 해도 영화관이 4개나 있었지만, 경영난으로 하나둘씩 문을 닫아 2010년에는 모두 폐관했다.
6년 만의 영화관은 시민에게 인기를 끌었다.
개관 첫해인 2016년 약 4만3천 명에 이어 2017년 약 14만8천 명, 2018년 약 13만9천 명이 찾았다.
올해 들어서도 3월 말까지 약 3만4천 명이 이용했다.
개관 이후 2년 6개월 만에 누적 관람객 36만5천 명을 넘어섰다.
이런 추세라면 올해 상반기에 누적 관람객 4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삼척시 관계자는 8일 "삼척시 인구가 약 7만 명인 점을 고려하면 그동안 시민 1명당 5번 이상 영화관을 찾은 것"이라고 말했다.
by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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