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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충북 전 지역위원장들 "손학규 대표 사퇴하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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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충북 전 지역위원장들 "손학규 대표 사퇴하라"(종합)
충북도당 "다양한 의견 중 하나일 뿐 전체 의견 아냐" 해명

(청주=연합뉴스) 심규석 기자 = 바른미래당 충북도당 전 지역위원장들이 손학규 대표와 지도부의 총사퇴를 요구하고 나섰다.

안창현 바른미래당 전 청주시 서원구 지역위원장과 당직자 2명은 7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성명을 발표, "손학규 대표와 지도부의 총사퇴가 관철되지 않으면 도당 당원들과 단결해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이 성명에는 안 전 위원장을 포함, 전 지역위원장 7명과 정무직 당직자 10명이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작년 5월 지방선거에서 공천 탈락이 확정되자 자신이 탈당하면서 1천여명의 당원도 탈당시킨 사람이 손 대표의 측근인 임헌경 사무부총장"이라며 "임 부총장을 셀프 복당시킨 것은 공당에서 있을 수도.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라고 목소리를 키웠다.
이어 "안철수와 유승민은 즉각 당의 전면에 나서서 무너진 당을 바로 세우고 재건하라"고 덧붙였다.
바른미래당 충북도당(위원장 김수민 의원)은 이날 입장 자료를 내 "전 지역위원장과 일부 당원들의 주장은 도당 내 다양한 의견 중 하나일 뿐 전체 의견이 아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화합을 통해 바른미래당이 국민 여러분께 다시 사랑받는 당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k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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