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수소 경제 선도…9∼10일 '국제수소포럼 2019' 개최
전문가 3개 섹션 구성…액화 수소 중심 산업 밸류 체인 논의
(춘천=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강원도가 지역 특성에 맞는 수소에너지 기반구축 및 산업화를 위해 올해 처음으로 '국제수소포럼 2019'를 개최한다.
포럼은 9∼10일 평창 알펜시아 컨벤션센터에서 국제에너지기구(IEA) 연료전지분과위 회의, 한국수소 및 신에너지학회 2019 춘계학술대회와 함께 열린다.
국제수소포럼은 3개 섹션으로 구성된다.
첫날인 9일 수소제조와 액화 기술, 수전해 기술과 P2G(Power to Gas) 실증을 주제로 섹션 1과 2가 개최되고 10일 미래 수소기술을 주제로 섹션 3이 진행된다.
사전행사로 일반인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안전한 수소 사회를 주제로 한 특별강연과 함께 수소산업 홍보관, 수소 드론 시연, 수소 버스 및 자동차 관련 기업 홍보, 산업투어 등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포럼 기간 강원도 수소산업 육성 및 수소 경제 선도, 삼척 수소 도시 조성을 위한 수소 전문기업, 공공기관, 비영리재단 등이 참여하는 4건의 업무협약도 체결될 예정이다.
도는 업무협약을 통해 각종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 수소산업을 도의 미래먹거리 사업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최문순 지사는 지난달 26일 고성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평화경제 강원 비전 전략보고회'에서 삼척 액체수소 도시 등 지역 혁신성장 3대 신산업 육성을 위한 정부 차원 지원을 건의했으며, 문 대통령은 삼척 수소 도시 사업에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도 관계자는 7일 "이번 포럼은 도가 추진하는 수소산업 의지를 대내외에 천명하는 동시에 다양한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로 만들 것"이라며 "액화 수소를 중심으로 수소생산과 저장·이송·활용에 이르기까지 수소산업 밸류 체인의 향후 움직임과 나아갈 방향을 함께 논의되길 바라며 매년 포럼을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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