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양 독립만세 운동 알기·민속놀이 체험 등 다양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대곡박물관은 2019년 박물관·미술관 주간(5월 10∼19일)을 맞아 체험 행사 '어서와 울산대곡박물관은 처음이지?'를 마련한다고 7일 밝혔다.
박물관·미술관 주간 어린이·성인·가족 등을 위한 다양한 체험행사를 열어 참가자에게 박물관 의미와 역할 등에 대해 소개한다.
주요 행사로는 개관 10주년을 맞이한 울산대곡박물관에서 추억 남기기, 100년 전 울산 독립 만세운동의 시작, 언양 의거(4·2) 알기, 1천년 전 울산의 임강사 범종 이야기 등 3가지 주제로 활동지 풀고 선물 받기, 만들고 꾸미기, 큐레이터와의 대화, 문화재 발굴 체험, 전래 민속놀이 체험 등으로 꾸며진다.
행사에는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추억 남기기는 포토존에서 사진 찍기, 기념엽서 쓰기, 스크래치 페이퍼 속 유물 찾기 등의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언양 의거 알기 행사는 언양 의거 전시를 관람하고 활동지 풀기, 태극기 문양 손거울 만들기로 꾸며졌다.
11일 큐레이터와 대화의 시간에는 '부처님 오신 날에 듣는 1천년 전 울산의 임강사 범종(1천19년 제작) 이야기'를 마련한다.
'진리의 소리, 나만의 풍탁(風鐸·풍경) 만들기'는 11일과 12일 주말과 18일과 19일 주말에 각각 진행된다.
이 밖에 돼지 저금통 만들기, 어린이 고고학 체험 교실, 굴렁쇠 놀이, 하늘땅 별땅, 제기 만들어 제기차기, 대형 윷놀이 등의 전래놀이를 체험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울산대곡박물관 누리집(http://dgmuseum.ulsan.go.kr)을 보거나 전화(☎052∼229∼6638, 4782)로 문의하면 된다.
대곡박물관 관계자는 "박물관에서 다양한 체험을 하면서 박물관을 더 친근한 문화공간으로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박물관협회는 국제박물관협회(ICOM)가 정한 '세계 박물관의 날(5월 18일)'을 기념해 박물관·미술관 주간을 설정해 홍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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