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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협상 '막판 암초'…글로벌 증시 '도미노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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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협상 '막판 암초'…글로벌 증시 '도미노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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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중 무역협상 '막판 암초'…글로벌 증시 '도미노 약세'
    中상하이증시 5%대 폭락…美뉴욕증시도 1%대 하락




    (뉴욕=연합뉴스) 이준서 특파원 = 세계 경제 1·2위 국가의 무역협상에 갑작스러운 난기류가 흐르면서 글로벌 증시가 '도미노 약세'를 보이고 있다.
    류허(劉鶴) 중국 부총리가 이끄는 중국 대표단이 이번주 미 워싱턴DC를 방문한 자리에서 합의가 이뤄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컸던 만큼 그 반작용도 작지 않은 모양새다.
    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오전 9시 30분 개장과 동시에 456포인트 급락했다. 이후 낙폭을 다소 줄이면서 오전 10시 현재 309.5포인트(1.17%) 내린 26,195.39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34.84포인트(1.18%) 하락한 2,910.80에, 나스닥지수는 113.7포인트(1.39%) 내린 8,050.29를 나타내고 있다.
    낙폭 자체가 크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올해 들어 거침없이 오름세를 이어갔던 뉴욕증시로서는 예상치 못한 악재를 마주한 모양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우려가 해소된 데다, 미 경제지표가 탄탄한 흐름을 이어가고, 미중 무역협상도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뉴욕증시는 연일 최고치를 기록해왔다.
    이런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휴일 트윗'이 돌발 악재로 작용했다.
    전날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10일부터 2천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현행 10%에서 25%로 올리고, 추가로 3천250억 달러의 상품에 대해서도 곧 25%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예고했다.
    이에 중국이 반발하면서 '이번주 고위급 무역협상을 취소하는 방안을 검토한다'는 미국 언론 보도들이 이어졌고, 미·중 무역전쟁이 재개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감이 급속히 확산했다.
    이와 관련, 겅솽(耿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현재 알려줄 수 있는 건 중국 대표단은 미국에서 가서 무역협상을 할 준비를 하고 있다는 것"이라면서도 중국 대표단이 예정대로 미국을 방문할 것인지 등의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에도 대중(對中) 압박 수위를 높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윗을 통해 "미국은 수년간 무역에서 연간 6천억∼8천억 달러의 손실을 봤다. 대중국 무역에서는 우리는 5천억 달러를 잃는다"면서 "미안하지만 우리는 더는 그렇게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중국 상하이 종합지수는 5.58% 급락세로 마감했다. 지난 2016년 2월 이후로 3년 3개월 만에 하루 기준으로는 가장 큰 낙폭이다.
    중국 선전지수 역시 7.38% 급락했고, 상하이와 선전 증시의 우량주를 모은 CSI300 지수도 5% 넘게 떨어졌다. 한국과 일본은 휴일인 관계로 증시가 열리지 않았다.
    유럽의 주요국 증시들도 1%대 하락폭을 보이고 있다.
    j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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