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스타 손민수,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곡 연주
(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피아니스트 손민수(43)가 오는 21일 서울 금호아트홀 연세, 31일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곡(9곡)을 연주한다.
손민수는 1994년 한예종 음악원에 수석 입학했다가 미국 뉴잉글랜드 음악원에 유학, 학사·석사·최고연주자 과정을 졸업했다.
2006년 캐나다 호넨스 국제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해 솔리스트로서 이목을 집중시켰으며, 북미와 유럽 주요 무대에서 차근차근 경력을 쌓아 올렸다.
보스턴 심포니, 클리블랜드 오케스트라, 캘거리 필하모닉, 퀘벡 심포니, 이스라엘 필하모닉, 벨기에 국립오케스트라 등 저명한 오케스트라와 협연도 펼쳤다.
미시간주립대 피아노 전공 교수로 재직한 뒤 2015년부터 한예종에 초빙돼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다.
소속사 목프로덕션은 "손민수는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맞는 2020년을 앞두고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곡 연주와 녹음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며 "탁월한 아티스트의 대장정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전석 3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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