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도시 대표 공연장 '세종아트센터' 2021년 개관할까
행복청, 합동 공정회의 개최…"당초 목표 걸림돌 없다"
(세종=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 대표 공연장인 '세종아트센터' 건립 공사가 2021년 개관을 목표로 순항 중이다.
6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에 따르면 최근 세종시, 시공사·건설사업관리자 등이 합동으로 공정회의를 열어 추진 실적 등을 검토한 결과, 2021년 개관하는 데 걸림돌이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
2-4생활권 나성동에 들어설 세종아트센터는 3만5천780㎡ 부지에 지상 5층·지하1층(건물면적 1만6천186㎡)으로 건립된다. 지난 1월 말 착공한 세종아트센터 건립 공사에는 총사업비 1천50억원이 투입된다.
완공 시점은 2021년 1월이다.
참석자들은 회의에서 그동안 사업 실적과 향후 공정 일정을 공유하면서, 다가올 우기에 대비한 공사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현안이 생기면 행복청과 세종시가 함께 논의해 해결하는 등 협업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1천71석 규모의 세종아트센터는 오페라, 뮤지컬, 연극, 오케스트라 등 다양한 분야의 예술 공연을 할 수 있다.
공연 지원시설로 조명시설 등 무대장비, 대분장실, 오케스트라 분장실·예행연습실, 다목적 연습실, 다양한 옷방 등을 갖추게 된다.
최초 개관 목표 시기는 2014년 하반기였으나 규모(700여석) 문제로 지연됐다.
규모를 1천71석까지 키워 2019년까지 완료하려던 공정은 2021년까지 미뤄진 상태다.
권진섭 행복청 공공시설건축과장은 "그동안 타당성 조사와 총사업비 협의가 지연되면서 착공이 늦어졌다"며 "공정관리를 잘 해 하루라도 빨리 세종시민이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kjun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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