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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헤일리, 복귀전서 최악의 투구…3이닝 7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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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헤일리, 복귀전서 최악의 투구…3이닝 7실점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삼성 라이온즈의 외국인 투수 저스틴 헤일리(28)가 복귀전에서 최악의 투구로 무너졌다.
헤일리는 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3이닝 동안 8피안타, 3볼넷, 몸에 맞는 공 1개, 2삼진, 7실점(7자책점)으로 부진했다.
투구 수는 64개였다.
제구가 전혀 되지 않았다. 헤일리는 1회에만 5실점 했다.
그는 선두 타자 이정후에게 우중간 안타를 허용한 뒤 김하성과 제리 샌즈에게 연속 볼넷을 내줘 무사 만루 위기에 놓였다.
박병호 타석 땐 포수 김응민이 공을 뒤로 빠뜨려 첫 점수를 줬다.
위기는 계속됐다. 헤일리는 박병호를 삼진으로 잡았지만, 후속 타자 장영석에게 내야 안타를 내줘 또 실점했다.
자신의 앞으로 날아온 내야 땅볼을 헤일리가 글러브로 막았지만, 공이 휘어나가 안타로 연결됐다.
헤일리는 이어진 1사 1, 3루에서 서건창에게 좌전 적시타를 허용한 뒤 임병욱을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내 1사 만루를 자초했다.
이후 이지영에게 한가운데 직구를 던졌다가 우전 적시타를 허용하면서 0-5까지 밀렸다.
헤일리는 김혜성을 병살타로 잡으며 길었던 1회 말을 마쳤다.
그는 2회에도 흔들렸다.
헤일리는 1사에서 김하성에게 중전안타, 샌즈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준 뒤 박병호에게 싹쓸이 우중간 적시 2루타를 헌납했다.
3회엔 선두 타자 임병욱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했지만, 이지영을 병살타로 잡으며 위기에서 벗어났다.
이후 김혜성에게 우중간 3루타를 얻어맞았는데, 후속 타자 이정후를 2루 땅볼로 아웃시켜 실점하지 않았다.
그는 0-7로 뒤진 4회 말에 김대우에게 공을 넘겼다.
헤일리는 옆구리 부상으로 지난달 25일 엔트리에서 말소됐다가 돌아왔다.
그는 부상 전까지 올 시즌 6경기에서 1승 2패, 평균자책점 2.59의 준수한 성적을 올렸다.
cycl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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