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세상에 대한 위협…경제·정치적으로 최대 압박해야"
(서울=연합뉴스) 류지복 기자 = 버니 샌더스(무소속·버몬트) 미국 상원의원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북정책에 대해 "실제로 내가 트럼프 대통령의 흠을 잡을 수 없는 한 분야"라며 지지 입장을 밝혔다.
민주당의 내년 대선 경선 출마를 공식화한 샌더스 의원은 트럼프 대통령과 각종 정책 분야에서 대립각을 세우며 대척점에 있는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샌더스 의원은 4일(현지시간) 녹화된 ABC방송 프로그램 '디스 위크'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고 "김정은과 마주 앉겠다는 아이디어는 옳은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것은 아주, 아주 어렵지만 분명히 그들(북한)은 세상에 대한 위협"이라며 "고립돼 있고 선동적"이라고 비판했다.
이 인터뷰는 5일 오전 방송된다.
그는 "우리는 중국과 환태평양 지역민들이 북한을 최대한 압박하도록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해야 한다"며 "북한이 이런 방식으로 계속 행동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직접 만나는 '톱다운' 방식, 그리고 북한의 변화 유도를 위한 '최대 압박(Maximum pressure)'이라는 트럼프 대통령의 대북 해법을 지지한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샌더스 의원은 북한이 단거리 발사체를 발사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어떤 대응을 할 것이냐는 질문에 "쉬운 상황이 아니다"라며 "미국은 경제적, 정치적으로 가능한 모든 압박을 가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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