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럼 엘리엇, EPL 최연소 출전 기록 경신…16세 30일
(서울=연합뉴스) 박재현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풀럼의 미드필더 하비 엘리엇이 프리미어리그(EPL) 최연소 출전 기록을 새로 썼다.
엘리엇은 5일(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 EPL 원정경기에 출전했다.
후반 43분 0-1로 뒤진 상황에서 교체 출전한 엘리엇은 약 6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다.
그는 16세 30일을 맞은 이날, 역사상 가장 어린 나이에 프리미어리그 무대를 밟은 선수로 기록됐다.
종전 기록은 2007년 풀럼의 매튜 브릭스가 세웠던 16세 65일이었다.
지난해 9월 잉글랜드 풋볼리그(EFL)컵인 카라바오컵에서 15세 174일의 나이로 잉글랜드 리그컵 역대 최연소 출전 기록을 깼던 엘리엇은 리그 최연소 기록에서도 새 주인공이 됐다.
현재 리그 19위에 올라있는 풀럼(승점 26)은 일찌감치 2부 리그 강등이 확정된 상태다.
스콧 파커 풀럼 감독은 "엘리엇을 투입한 것은 감정적인 이유 때문이 아니었다"며 "그가 경기에 나설 충분한 실력이 있고, 우리에게 필요한 능력을 갖추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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