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꿈치 통증' LG 박용택 말소…지명타자에 이천웅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LG 트윈스 베테랑 타자 박용택(40)이 팔꿈치 통증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류중일 LG 감독은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19 프로야구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두산 베어스 경기를 앞두고 "박용택은 엘보(팔꿈치)가 아프다고 한다"며 엔트리 말소 소식을 전했다.
류 감독은 "예전에도 가끔 그 부위가 아프다고 했는데 이번에 아프다고 해서 내렸다"며 "일단 통증이 사라져야 한다. 복귀까지 이르면 열흘, 늦으면 2주 정도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LG는 좌타 외야수 홍창기를 1군에 등록했다. 그러나 홍창기가 박용택의 자리인 지명타자로 투입되지는 않는다.
류 감독은 체력 안배가 필요한 타자들을 돌아가면서 지명타자에 배치하겠다고 밝혔다.
3일 경기에는 이천웅이 지명타자로 출격한다.
LG는 두산과 벌이는 '잠실 라이벌 어린이날 3연전' 첫 경기 라인업을 이천웅(지명타자)-오지환(유격수)-김현수(좌익수)-채은성(우익수)-유강남(포수)-이형종(중견수)-김민성(3루수)-김용의(1루수)-정주현(2루수) 순으로 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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