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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재훈·정우영·노시환, KBO리그 초반 두각 나타낸 새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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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재훈·정우영·노시환, KBO리그 초반 두각 나타낸 새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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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재훈·정우영·노시환, KBO리그 초반 두각 나타낸 새내기
    계약금 '3억5천만원' 김기훈·원태인·서준원·김대한은 적응 중

    <<하재훈에게 신인왕 후보 자격이 없으므로 기사 제목과 첫 문장 등을 수정하고 KBO리그 규정을 기사 중간에 추가합니다.>>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올해 KBO리그 초반 두각을 나타낸 신인 삼총사가 있다.
    해외 유턴파 강속구 투수 하재훈(29·SK 와이번스), 제2의 임창용으로 이름을 알린 사이드암 정우영(20·LG 트윈스), 해외 유턴파를 제외한 올해 입단 새내기 중 가장 먼저 홈런을 터뜨린 노시환(19·한화 이글스) 등 3명이 신인왕 경쟁을 주도한다.
    SK 불펜의 핵심으로 자리매김한 하재훈은 4승 1패, 3세이브, 3홀드, 평균자책점 2.40을 올렸다. 승수와 세이브, 홀드 수를 볼 때 하재훈은 이제 SK 중간 계투진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됐다.
    불펜 투수에게 가장 필요한 강속구가 하재훈의 전매특허다. 염경엽 SK 감독은 하재훈을 팀의 차세대 소방수로 육성 중이다.
    하재훈은 2008년 미국프로야구 시카고 컵스와 계약한 뒤 마이너리그를 전전하다가 2016년 일본으로 무대를 옮겨 야쿠르트 스왈로스와 독립 야구단에서 이력을 쌓았다.
    지난해 신인 드래프트에서 SK의 지명을 받은 뒤 야수에서 투수로 보직을 바꿔 새로운 도전을 경험 중이다.
    하재훈은 외국프로야구 기구에 소속된 선수는 신인선수에서 제외된다는 KBO리그 규정에 따라 신인왕 후보에 오를 순 없다.



    임창용만큼이나 부드러운 몸으로 주목을 받은 정우영도 17경기에 등판해 1승 1패 1세이브, 3홀드, 평균자책점 0.77로 순항 중이다.
    2일 kt wiz와의 경기에선 1이닝을 완벽하게 막아 프로 첫 세이브를 수확했다.
    정우영은 팀 내 불펜 투수 중 가장 많이 등판해 가장 많은 23⅓이닝을 던졌다. 싱커성 투심 패스트볼로 타자들을 땅볼로 쉽게 요리한다.
    처음으로 장기레이스를 치르는 만큼 LG 구단도 정우영의 효율적인 관리에 집중한다.
    하재훈과 정우영은 잘 나가는 팀엔 대개 강렬한 신인이 있다는 전례를 잘 입증한다. 불펜을 지키는 두 투수 덕분에 SK와 LG는 중간 순위 공동 1위를 달린다.


    경남고를 졸업한 야수 노시환은 홈런 1개와 타율 0.300, 타점 5개를 올리고 독수리 발톱을 세우는 중이다.
    입단 동기 변우혁, 1년 선배 정은원과 더불어 한화의 세대교체 선두주자인 노시환은 1루수로 기회를 잡아 적응력을 높여갈 참이다.
    팬들의 눈도장을 받은 세 선수와 달리 올해 데뷔 신인 중 최고액인 계약금 3억5천만원에 사인한 4총사의 활약상은 아직 미미하다.
    KIA 타이거즈의 왼손 투수 김기훈(19)은 7경기에서 2패, 평균자책점 6.84를 남긴 채 2일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더욱 패기 있게 던질 수 있도록 2군에서 기량을 연마해야 한다고 김기태 KIA 감독은 응원했다.
    삼성 라이온즈의 기대주 원태인(19)은 불펜에서 시즌을 시작했다가 선발로 전환했다. 지난달 28일 LG와의 경기에서 처음으로 선발 등판해 4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고 곧 두 번째 등판을 기다린다.



    롯데 자이언츠의 서준원(19)은 불펜에서 10경기에 등판해 2패, 평균자책점 5.23을 올렸다. 최근 팔 근육 뭉침 증세로 잠시 2군에 간 그는 시속 150㎞의 빠른 볼로 무장해 다시 롯데의 뒷문을 강화할 참이다.


    두산 베어스의 대형 신인 김대한(19)도 프로에서의 대응력을 키워가는 중이다. 15경기에 출전해 볼넷 2개를 얻었을 뿐 10타수 무안타로 아직 통산 첫 안타를 치진 못했지만, 정수빈의 공백으로 얻은 출장 기회를 잘 살린다면 고대하던 첫 안타를 생산할 것이라는 평가를 듣는다.
    cany9900@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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