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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국민 82.5% "나루히토 새 일왕에 친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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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국민 82.5% "나루히토 새 일왕에 친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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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日 국민 82.5% "나루히토 새 일왕에 친밀감"
    교도통신 여론조사…35.1% "새 일왕 역할은 국제친선"

    (도쿄=연합뉴스) 박세진 특파원 = 지난 1일 즉위한 나루히토(德仁) 새 일왕에게 친밀감을 느끼는 일본 국민이 80%를 넘는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교도통신이 1~2일 전국의 유권자 1천34명을 무작위로 골라 유무선 전화로 실시한 긴급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새 일왕에게 응답자의 82.5%가 친밀감을 느낀다고 답했고, 그렇지 않다는 응답은 11.3%에 그쳤다.




    현재 인정되지 않는 여성 일왕을 받아들이는 문제에는 찬성 의견이 79.6%로 반대 의견(13.3%)을 압도했다.
    또 생전 퇴위를 인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절대다수인 93.5%를 차지했다.
    일본의 현행 제도로는 일왕의 생전 퇴위가 불가능하다.
    이 때문에 아키히토 전 일왕이 2016년 8월 고령을 이유로 퇴위 의사를 밝히자 일본 정부는 이듬해 6월 한 차례만 이를 인정하는 특례법을 만들었다.
    '덴노제'(天皇制) 성격에 대해선 지금처럼 상징적인 존재가 좋다는 의견이 80.9%로 가장 많았다.
    '정치적 권한을 더 줘야 한다'는 의견은 4.3%, 아예 '폐지해야 한다'는 의견은 4.8%를 각각 기록했다.
    새 일왕의 역할(복수응답)로는 국제친선(35.1%), 이재민 격려(34.0%), 사회적 약자 위문(33.0%), 헌법에 따른 공무 수행(17.4%), 지방 방문(16.4%) 순으로 많은 응답이 나왔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 내각에 대한 지지율은 51.9%를 기록해 한 달 전 조사 때와 비교해 소폭(0.9%포인트) 떨어졌다.
    아베 총리 지지층의 지지 이유로는 '다른 적당한 인물이 없어서'라는 응답이 다수(47.2%)를 차지했다.
    반면에 지지하지 않는 층이 거론한 이유로는 '경제정책을 기대할 수 없다'(32.6%)와 '신뢰할 수 없다'(30.5%)는 답변이 비슷하게 많이 나왔다.
    올 7월로 예정된 참의원(상원) 선거 때의 지지(비례대표) 정당으로는 아베 총리가 이끄는 자민당을 꼽은 응답이 38.0%였다. 그 뒤를 상당한 격차를 두고 입헌민주당(8.7%), 공명당(4.2%), 일본유신회(3.5%), 국민민주당(1.7%), 공산당(1.7%)이 따랐다.
    이 항목에서 모르겠다거나 대답하지 않은 사람의 비율이 41.4%에 달해 아직은 부동층 유권자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parksj@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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