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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옹기박물관, '문재인 대통령 서명 옹기'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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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옹기박물관, '문재인 대통령 서명 옹기' 전시
옹기축제·가정의 달 기념 기획전 4개 동시 개최


(울산=연합뉴스) 서진발 기자 = 울산시 울주군 울산옹기박물관은 가정의 달과 옹기축제를 기념해 기획전시 4개를 동시에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박물관에 따르면 전시는 '제6회 대한민국 옹기 공모전', '세계도기특별전 제3부 : 유럽의 도기, 그리고 숙성과 발효', '대통령 방문 기념 서명 옹기 특별전', '사진 특별전 1부 : 각인된 시간, 기억되다' 등이다.
박물관 기획전시실 1관에서는 2019 대한민국 옹기 공모전을 30일까지 연다.
옹기박물관이 2014년부터 매년 개최하는 공모전은 전국 도예가와 옹기 도공, 도예 전공 학생들의 우수한 작품을 발굴하고, 관광객에게 수준 높은 옹기 관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기획전시실 2관에서는 유럽 도기 특별전을 12월까지 계속 연다.
이 전시는 울산옹기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유럽의 도기 중 국가별 특징과 음식문화를 보여주는 50여 점을 골라 소개하는 것이다.
기획전시실 입구에서는 지난 1월 문재인 대통령이 울주군 외고산 옹기마을을 방문했을 때 직접 서명한 높이 49cm, 입지름 33cm의 작품을 전시한다.
이 작품은 울산광역시 무형문화재 제4호 장성우 옹기장인이 빚은 항아리에 문 대통령이 서명한 뒤, 전통가마에서 1주일 동안 구워 완성했다고 박물관 측은 설명했다.

박물관은 또 옛 영남요업 1공장 건물 외벽에 다큐멘터리 사진전을 열어 영남요업의 번영과 쇠퇴 과정을 보여줄 예정이다.
sjb@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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