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은 남도여행' 순천만·곡성 기차마을·구례 대나무숲 추천
(무안=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전남도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순천 순천만 국가정원, 곡성 섬진강 기차마을, 구례 섬진강 대나무숲 등 3곳을 추천 관광지로 선정했다.
순천만 국가정원은 자연 속 휴식공간을 담은 세계 각국의 정원과 순천만의 아름다운 풍경이 함께 어우러져 있다.
풍차를 중심으로 온갖 색깔을 뽐내는 튤립, 광활하게 펼쳐지는 붉은 철쭉동산, 그 뒤를 이어 향기와 예쁜 자태로 봄 내음을 흩뿌리는 장미까지 완연한 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곡성 기차마을은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대표 관광지로. 연간 150여만 명의 관광객이 찾고 있다.
기차마을 내 '1004 장미공원'은 희귀 명품 장미가 만개해 황홀한 장면을 연출하고 있으며 증기기관차, 레일바이크 체험, 음악분수, 엔터테인먼트 놀이 공간까지 갖추고 있다.
매년 5월 열리는 곡성세계장미축제는 올해는 '향기, 사랑, 꿈'을 주제로 오는 17일부터 26일까지 섬진강 기차마을 내 1004 장미공원에서 열린다.
명품 장미향기와 함께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진다. 야간 경관조명 불빛과 함께 어우러지는 낭만적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구례 섬진강 대나무숲길은 구례읍 문척교에서 구례구역 방향으로 이어지는 섬진강 둑길로 500여m가 이어진다.
푸른 숲길의 정취가 절정을 이루는 대숲에서 대나무 노랫소리를 감상할 수 있고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으로 선정된 섬진강 벚꽃길 등도 마주할 수 있다.
김명신 전남도 관광과장은 2일 "관광객 6천만 명 달성을 위해 더 많은 관광객이 전남을 찾도록 매력 있는 고품격 관광콘텐츠를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bet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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