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용·판소리·민요 한자리에'…5월 첫 광주국악상설공연
(광주=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광주의 대표 브랜드 공연 '광주 국악 상설공연' 5월 첫 공연이 4일 오후 5시 광주공연마루에서 열린다.
광주시립창극단이 꾸미는 이번 공연에서 한국무용, 판소리, 민요, 판굿과 버나놀이 등을 한 무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첫 무대에서는 국가무형문화재 제27호로 지정된 독무인 한국의 민속무용 '승무'를 선보인다.
이어 판소리 '심청가 중 심봉사 눈뜨는 대목', 인간의 고뇌와 번민을 춤의 아름다움으로 표현한 '화현과 바라', 남도민요 '성주풀이', '남원산성', '진도아리랑' 등이 차례로 무대에 오른다.
특히 판소리 '심청가 중 심봉사 눈뜨는 대목'은 전북도 무형문화재 제2호 판소리 심청가 예능보유자이자 광주시립창극단 예술감독인 유영애 명창이 직접 무대를 꾸민다.
마지막 무대는 '판굿과 버나놀이'다.
'판굿'은 쇠와 장구, 북, 징이 어우러져 연주하는 한국 순수 연희놀이로, 악기를 들고 멘 연주자들이 막대기 위에 버나를 돌리는 '버나놀이'를 함께 즐길 수 있다.
광주 국악 상설공연은 매주 토요일 오후 5시, 광주공연마루에서 시민과 관광객을 위해 무료로 열린다.
관람을 원하는 시민은 누구나 선착순으로 입장할 수 있다.
문의, 광주문화예술회관(☎062-613-8351).
kj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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