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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보복? 中, 캐나다 돈육업체 2곳에 수출허가 정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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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보복? 中, 캐나다 돈육업체 2곳에 수출허가 정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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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웨이 보복? 中, 캐나다 돈육업체 2곳에 수출허가 정지




    (서울=연합뉴스) 장재은 기자 = 화웨이 부회장 체포사태를 둘러싸고 캐나다를 압박하고 있는 중국이 캐나다산 카놀라유에 이어 일부 돼지고기 수입에 제동을 걸어 보복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마리-클로드 비보 캐나다 농업부 장관은 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중국이 캐나다 돼지고기 수출업체 2곳에 대한 수출허가를 정지했다는 보고를 직원들로부터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아직 중국으로부터 공식 통보를 받진 않았다면서 "(돼지고기 자체에 문제가 있는 게 아니라) 행정적인 문제일 뿐인 것 같다. 왜 허가가 정지됐는지 이유를 짐작할 수 없다"고 말했다.
    캐나다와 중국은 중국의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의 최고재무책임자인 멍완저우 부회장이 미국의 수배령에 따라 작년 12월 캐나다 당국에 체포된 뒤 관계가 경색됐다.
    미국의 대이란제재를 회피하려고 은행들을 속인 혐의를 받는 멍 부회장은 보석으로 풀려났으나 캐나다에 발이 묶였다.
    현재 캐나다 법원은 멍 부회장을 범죄인으로서 미국에 인도할지 여부를 두고 심리를 진행하고 있다.
    이 같은 화웨이 사태 이후 중국은 자국에 머물던 캐나다인 2명을 체포한 데 이어 캐나다산 카놀라유의 수입을 중단했다.
    캐나다 안팎에서는 그런 조치가 멍 부회장의 신병 처리에 대한 중국의 보복과 압박일 수 있다는 관측이 많다.
    특히 돼지고기에 대한 중국의 이번 행정처분도 유사한 맥락에서 이뤄진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캐나다식품검사국은 수출업체들이 중국 기준에 부합한다는 내용을 담아 작성한 서류의 양식이 구형이라는 이유로 캐나다산 돈육의 운송이 지연됐다고 지난달 밝히기도 했다.
    캐나다 돼지 축산농가를 대표하는 캐나다돈육협의회의 대변인 캐리 스토디는 이번 수출허가 정지도 서류 문제이기는 하지만 지난번과는 문제 제기 내용이 다르다고 밝혔다.
    중국은 세계 최대의 돈육 생산국이자 소비국으로서 작년에 5억1천400만 캐나다 달러(약 4천440억원) 규모의 돼지고기를 캐나다로부터 수입했다.
    현재 중국은 아프리카돼지열병 창궐로 국내 돈육 공급에 차질을 빚는 상황이다.
    그 때문에 캐나다는 세계 3위의 돈육 생산국으로서 중국에 대한 수출 증대를 기대하고 있었다.
    비보 장관은 "아프리카돼지열병 문제, 중국이 매우 큰 돈육 소비국이라는 점, 캐나다에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없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런 일이 일어나는 게 놀랍다"고 말했다.
    jangj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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