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수'·'수현테크', 울산 안전 신기술 최우수상
초기 화재 진압용 페인트·안전사고 예방 스마트 귀마개 이어폰 각각 개발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안전한 대한민국, 스타트업이 만들어가겠습니다."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안전보건공단과 공동 주최한 '2019 안전 신기술 공모전' 최우수상에 초기 화재 진압용 페인트(STOPFIRE PAINT)를 개발한 '수'와 난청과 안전사고 예방 스마트 귀마개 이어폰을 개발한 '수현테크'가 각각 차지했다고 2일 밝혔다.
올해 2회째인 이 공모전은 안전 분야 기술을 보유한 벤처 또는 스타트업 기업을 발굴·육성해 국내 산업현장 안전 기술 수준을 높이고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기획됐다.
공모전은 산업·소방·재난 분야 스타트업 기업을 대상으로 했다.
최우수상 2곳에 이어 우수상 3곳, 장려상 1곳은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장상을 받았다.
우수상은 '지에스아이엘'의 4차 산업혁명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이용한 재난안전 시스템, '아이기스퓨텍'의 무봉재 무접착 일회용 보호복, '젯트리프트'의 신개념 리프트 디바이스를 이용한 작업 환경 개선 아이디어다.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와 안전보건공단은 앞으로 안전 신기술 스타트업 기업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컨설팅과 교육, 테스트베드 제공 등 다양한 후속 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프로그램에는 공단 전문가 멘토링 지원, 공단 사업 참여, 시제품 개발 테스트 베드(Test Bed) 운영 등에 참여, 안전규격에 적합한 제품개발 조언, 워크숍 등 집합 교육을 통한 안전 관련 정보 전달이 있다.
또 수요 매칭 데이(관련 수요처 방문해 제품 시연 및 전시), 국제안전보건전시회(안전 분야 신기술 스타트업 존 운영) 지원, 공공판로 진출 지원 프로그램 등이 있다.
권영해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이번 신기술 공모전에 참가한 많은 스타트업이 안전문제를 해결하는 방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공모전 수상팀뿐만 아니라 참여한 기업 아이템을 모두 검토·보완해 기업 판로를 개척하고 장기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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