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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정부 "과이도에 대한 베네수엘라 군부 지지 확산 평가"
보우소나루, 긴급회의 소집…외교장관 "군부의 민주적 변화 지지 기대"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브라질 정부는 베네수엘라에서 니콜라스 마두로 정권 퇴진을 촉구하는 군사 봉기가 시도되고 있다는 보도와 관련, 후안 과이도 국회의장에 대한 베네수엘라 군부의 지지가 확산하는 것으로 평가했다.
30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브라질 정부는 군과 정보 당국의 채널을 통해 이날 오전부터 베네수엘라에서 전개되는 상황을 주시하고 있으며 마두로 퇴진을 주도하는 야권 지도자인 과이도 의장이 군부로부터 상당한 지지를 끌어내기 시작한 것으로 보고 있다.



페르난두 아제베두 이 시우바 국방장관은 참모들과 회의를 열어 베네수엘라 군부의 야권 지지 규모가 어느 정도인지 파악하는 데 주력하라고 지시했다.
이와 함께 국방부는 브라질-베네수엘라 국경에 대한 감시도 강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마두로 대통령은 국제사회의 구호물자 반입을 막기 위해 지난 2월 22일부터 국경을 폐쇄했다.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부통령과 국방·외교장관, 국가안보실장 등이 참석하는 긴급회의를 소집했다.
에르네스투 아라우주 외교장관은 "브라질 정부는 베네수엘라 군부가 민주적 변화를 지지하기 바란다"며 마두로 퇴진을 위한 군부의 행동을 촉구했다.





로이터·AP통신 등 외신들은 과이도 의장이 이날 소규모의 중무장 군인들과 거리로 나서 군사 봉기와 마두로 대통령 축출을 촉구했으며, 베네수엘라 정부는 '군 반역자'들에 의한 쿠데타 시도를 진압 중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과이도 의장은 이날 오전 일찍 촬영된 3분짜리 동영상에 모습을 드러냈으며, 이 자리에는 과이도 의장의 정치적 멘토이자 반정부 시위를 주도한 혐의로 2014년 억류됐던 활동가 레오폴도 로페스도 함께했다.
fidelis21c@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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