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1분기 영업이익 2천409억원…2.96% 감소(종합)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홍국기 기자 = 대림산업[000210]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천409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96%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0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2조3천221억원으로 18.12%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2천364억원으로 5.64% 감소했다. 그러나 신규수주는 10.49% 증가한 1조4천384억원을 달성했다.
대림산업은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지난해 말 국내 대형 프로젝트들이 종료되면서 1분기 건설사업부 매출액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31% 감소한 1조5천208억원에 그쳤지만, 주택·플랜트 사업의 원가율 개선과 토목 사업의 안정적인 수익성 지속으로 건설사업부 영업이익은 작년보다 7% 감소에 그친 1천471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석유화학사업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5%, 8% 감소한 2천815억원과 214억원을 나타냈으나 이는 유가 상승에 의한 스프레드(제품과 원료가격의 차이) 하락에 의한 것으로, 여전히 견조한 실적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연결회사인 삼호와 대림에너지가 매출과 영업이익 상승 기조를 이어가고 있고, 석유화학 계열 관계사인 YNCC와 PMC도 꾸준한 실적으로 순이익에 기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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