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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은행 수도권 영업실적 쑥쑥…이젠 광주전남 집토끼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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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은행 수도권 영업실적 쑥쑥…이젠 광주전남 집토끼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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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은행 수도권 영업실적 쑥쑥…이젠 광주전남 집토끼 지킨다
김한 전 은행장 수도권 공략 '업적'…새 회장 영업전략 성패 주목


(광주=연합뉴스) 전승현 기자 = 광주은행의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영업실적이 해마다 커지고 있다.
30일 광주은행에 따르면 광주은행의 당기순이익은 2016년 1천15억원, 2017년 1천350억원, 2018년 1천533억원으로 해마다 13∼33% 증가했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영업본부의 당기순이익은 2016년 178억원, 2017년 477억원, 2018년 649억원으로 매년 36∼167% 늘었다.
수도권 영업본부가 전체 은행에서 자치하는 당기순이익 비중은 2016년 17.5%, 2017년 35.3%, 2018년 42.3%로 급증했다.
수도권 영업본부가 전체 은행에서 차치하는 자금량(총수신+총대출) 비중은 30%대(2016년 27.9%, 2017년 33%, 2018년 29.5%)를 유지한다.
이러한 수도권 영업본부의 당기순이익과 자금량 비중은 점포 수와 직원 수를 고려하면 더욱 도드라진다.
2018년 기준, 수도권 영업본부의 점포 수(31개) 비중은 21.9%(전체 142개), 직원 수(전체 162명) 비중은 10.4%(1천555명)로 수도권 영업본부의 '가성비'를 가늠할 수 있다.
광주은행은 오는 9월 서울 마곡지구에 점포를 신설한다.
이러한 수도권 영업본부의 실적은 지난 3월 퇴임한 김한 JB금융그룹 회장의 "금융은 자금이 풍부한 곳을 공략한다"는 전략이 맞아떨어진 것으로 광주은행 안팎에서는 평가하고 있다.
광주은행은 김기홍 신임 JB금융그룹 회장이 취임하면서 광주전남 영업에도 집중한다는 방침이어서 향후 '산토끼'로 불리는 수도권 영업실적과 함께 '집토끼'를 지키는 영업전략의 성패가 주목된다.
김기홍 회장은 취임사에서 "광주은행과 전북은행은 호남권을 지역 기반으로 성장했고 현재도 이 연고지역에서 상대적 비교우위를 가지고 있다"며 "지역사회와 공생하며 연고 지역에서 위상을 더욱 공고하는 일에 우리의 역량을 쏟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은행 관계자는 "광주전남 영업에 더욱 전념하겠다는 김기홍 회장의 의지가 읽힌다"며 "광주전남 영업전략이 좀 더 공격적으로 이뤄질 것이다"고 밝혔다.
shch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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