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0:00
■ 성장전망 2% 안팎으로 더 내려…이주열 "목표 맞추려면 분발"
우리나라의 올해 경제성장률에 대한 시장의 전망치가 2% 안팎으로 더 내려갔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조차 정부와 한은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2.5∼2.7%)를 맞추려면 '분발'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주열 총재는 지난 26일 주요 은행장들과 모인 금융협의회에서 "2·3·4분기 성장률을 끌어올리지 않으면 올해 성장률을 지키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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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말 패스트트랙 대치…민주 '준비태세' vs 한국 '경계태세'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주말인 27일에도 선거제·개혁법안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을 둘러싼 대치를 이어갔다. 다만 지난 이틀 동안 고성과 몸싸움 등 격한 대치를 한 만큼 민주당과 한국당 모두 주말을 맞아 숨을 고르는 모양새였다. 두 정당은 이날 하루 직접적인 충돌은 삼간 채 비상 근무조를 꾸려 국회에서 대기하며 만일의 상황에 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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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휘발유가격 넉달만에 최고…내달 1천500원선 돌파할 듯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하는 휘발유 가격이 약 넉 달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다음 달에는 유류세 인하 폭 축소에 이란 제재가 겹치면서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이 ℓ당 1천500원 선을 훌쩍 넘을 것으로 보인다. 2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인 '오피넷'에 따르면 4월 넷째주 보통휘발유 가격은 ℓ당 1천441.02원으로 지난해 12월 둘째주 1천451.73원 이후 19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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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소득가구 1인당 오락문화비, 저소득가구의 3배
작년 고소득층 가구원 1인이 쓰는 오락·문화 관련 지출이 저소득층의 3배에 달하며 격차가 더 벌어졌다. 28일 통계청에 따르면 작년 소득 5분위(상위 20%) 가구의 가구원 1인당 월평균 오락·문화비 지출은 12만861원이었다. 이는 소득 1분위(하위 20%) 4만1천997원의 2.88배에 달했다. 전체 소비지출 규모는 5분위(129만149원)가 1분위(80만3천153원)의 1.61배 수준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오락·문화비 지출 격차는 상대적으로 더 큰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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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정, 낙태죄 폐지법안 '속도조절'…"사회적 공론 형성 먼저"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낙태죄 폐지법안 발의를 서두르기보다 당분간 이를 둘러싼 사회적 공론 형성에 주력하기로 했다. 헌법재판소의 낙태죄 헌법불합치 결정으로 법 개정이 요구되는 가운데 불필요한 사회적 갈등을 줄이고 최대 다수의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제도개선을 끌어내는 데 심혈을 기울이겠다는 취지다. 28일 민주당 등에 따르면 당정은 지난 22일 국회에서 낙태죄 폐지법안을 마련하기 위한 비공개 당정협의회를 열고 이 같은 방향에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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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일 정상 1박2일 회담…비핵화 공조·무역협상 논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26∼27일(현지시간) 1박 2일간 만남을 가졌다. 두 정상은 이틀간 최대 쟁점인 북한 비핵화와 양국 간 무역 문제를 필두로 역내 현안을 두루 짚으며 '친밀한 관계'를 다시 한번 과시했다. 특히 이번 미·일 정상회담은 지난 25일 북러 정상회담 직후 열린 만큼, 북러 밀착에 대한 견제 속에 대북 제재 등 압박 기조를 재확인하며 '하노이 노딜' 이후 비핵화 달성을 위한 공조를 다진 자리가 됐을 것으로 보인다. 북·중·러간 '삼각 연대'가 구축되는 듯한 흐름 속에서 이에 대비되는 미일 간 공조 전선이 형성된 모습이 연출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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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日 '헤이세이'에서 '레이와'로…'전후세대' 새 일왕 행보 주목
지난 2016년 생전퇴위 의향을 밝혔던 아키히토(明仁) 일왕이 오는 30일 물러나고 나루히토(德仁) 왕세자가 5월 1일 즉위한다. 이에 따라 30년간 계속된 '헤이세이'(平成·현재 일본의 연호) 시대가 저물고 일본은 '레이와'(令和) 시대로 접어들게 된다. 아키히토 일왕은 아사히신문이 지난 19일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에서 '왕실에 친밀감을 갖고 있다'는 응답이 76%로 나타나는 등 재임 기간 대중 친화적인 왕실 이미지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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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습기살균제 판매' 안용찬 前 애경 대표 구속영장 재청구
인체에 유해한 가습기 살균제를 판매해 사상자를 낸 혐의를 받는 안용찬(60) 전 애경산업 대표의 구속영장이 한 달 만에 다시 청구됐다. 검찰은 애경산업으로부터 가습기 살균제를 납품받아 판매한 이마트에 대해서도 수사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28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권순정 부장검사)는 지난 26일 안 전 대표와 애경산업 전직 임원 백모·진모씨, 이마트 전 임원 홍모씨에 대해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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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청 내년 마약조직범죄과 신설 추진…수사인력도 대폭 증원
이른바 '버닝썬 사태'를 계기로 마약 범죄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이 고조되는 가운데 경찰청은 내년부터 마약범죄 전담기구를 신설해 운영하기로 했다. 경찰청은 최근 이 같은 내용 등을 담은 2020년 경찰청 소요 정원안을 경찰위원회에 보고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방안에 따르면 경찰청은 마약 수사 역량 강화를 위해 수사국 내에 일선서 서장급인 총경을 과장으로 둔 마약조직범죄과 신설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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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형 간염 서울·경기서 확산…전국 확진자의45% 차지
최근 A형 간염이 서울·경기 지역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A형 간염은 물이나 식품을 매개로 감염되기 때문에 집단 발병 우려가 높은 제1군 감염병이다. 감염되면 고열, 복통,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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