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신진서(19) 9단이 맥심배 최연소 우승을 기록을 썼다.
신진서는 27일 서울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제20기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결승 3번기 최종 3국에서 이동훈(21) 9단에게 257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뒀다.
신진서는 지난 8일 1국에서 백 불계승을 거두며 우승의 발판을 다졌지만, 22일 2국에서 이동훈에게 흑 불계패로 일격을 당했다. 당시 이동훈은 신진서에게 9연패 끝에 첫 승리를 거둬 분위기를 뒤집는 듯했다.
그러나 신진서는 3국에서 이동훈을 제압하면서 우승을 확정했다. 신진서의 이동훈 상대 전적은 10승 1패가 됐다.
2000년 3월 17일생인 신진서는 생후 6천981일에 맥심배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는 박정환 9단이 보유한 최연소 맥심배 우승 기록(생후 6천994일)을 13일 앞당긴 것이다.
동서식품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하는 맥심배는 제한시간 각자 10분에 40초 초읽기 5회를 제공한다.
우승상금은 5천만원, 준우승 상금은 2천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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