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년 언론인 외길 박기병씨 미수 기념문집 '격동의 수레바퀴'
한국프레스센터서 출판기념회 열려
(서울=연합뉴스) 이웅 기자 = 60여년 간 언론인으로 외길을 걸은 박기병 씨의 88세 미수(米壽) 기념문집 '격동의 수레바퀴 언론의 길 60년'이 발간됐다.
문집에는 한국 현대사를 언론인으로서 치열하게 살아낸 저자의 삶의 궤적이 오롯이 담겼다.
6.25전쟁에 학도병으로 참전한 저자가 직접 겪은 전쟁에 관한 이야기부터 아직 다 풀어놓지 않은 취재 비화들, 출입기자로서 본 국회 진기록, 정·관계로 진출한 기자들 동향 등이 실렸다.
1957년 대한통신 기자로 언론계 첫발을 디딘 저자는 이후 국제신보, 부산일보에서 정치부 기자, 정치부장으로 일했으며, 1973년과 1978년 두 차례 한국기자협회장을 역임했다.
한국신문윤리위원회 위원, MBC 심의실장, 강릉MBC 사장, 춘천MBC 사장, 한국방송협회 이사, GTB 강원민방 사장, 구로케이블TV 사장 등을 거쳐 현재 6.25참전언론인회장, 재외동포저널 회장 겸 발행인, 재외동포신문방송편집인협회 이사장으로 활동 중이다.
이날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박 이사장의 삶을 돌아보는 미수기념문집 출판기념회가 열렸다.
박기병 회장 미수기념문집 출판위원회. 488쪽. 1만9천원.
abullapi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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