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img.yonhapnews.co.kr/etc/inner/KR/2019/04/26/AKR20190426069800054_01_i.jpg)
(신안=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전남 신안군 압해도와 암태도를 연결한 천사대교 개통 후 자은, 암태, 안좌, 팔금도에 관광객이 몰려들고 있다.
다도해의 절경과 맛집을 찾아 섬을 찾고 있다.
지난 4일 천사대교 개통 이후 단연 인기를 끈 곳은 '에로스 서각 박물관'이다.
이 박물관은 다리를 건너 암태도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다.
정배균 에로스 서각 박물관 관장은 28일 "천사대교 개통 전 방문객이 하루 300여명이었지만, 개통 이후 하루 최고 1만2천명이 찾았다"고 밝혔다.
개통 이후 현재까지 33만6천명이 관람한 것으로 박물관은 집계했다.
![](http://img.yonhapnews.co.kr/etc/inner/KR/2019/04/26/AKR20190426069800054_02_i.jpg)
암태 에로스 서각박물관은 서각 예술작품 전시와 독특하고 생동감 있는 문예공간으로서 지역주민과 신안을 찾는 관광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준다.
서각이란 글씨나 그림을 나무나 기타 재료에 새겨 넣은 것으로 서채, 도법, 채법 등 우리 고유의 전통미와 현대 조각법의 독특한 작품 세계를 보여주며 에로스와 결합한 예술의 세계를 선보인다.
에로스 서각박물관은 2014년 총사업비 18억원을 투입해 대지면적 9천241㎡, 건축면적 1천840㎡ 규모로 건립됐다.
서각존, 사랑존, 작가존, 이색성체험방 등의 테마별로 목공예 500여점이 전시됐다.
별관에 드래곤갤러리도 조성됐다.
폐교를 이용해 만든 서각 박물관은 서각존, 사랑존, 작가존, 이색성문화관, 용관 등 테마별 목공예가 500여 점 전시된 곳으로 모두 정배균 관장의 작품이다.
이곳에서는 서각 예술작품, 용조각, 성인들만 입장이 가능한 이색성문화관 등을 관람할 수 있다.
입장료는 개인 3천원, 20인 이상 단체 2천원이다. 신안군민과 65세 이상은 무료다.
chog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