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초대형 터널 프로젝트 부문 대상 수상
수서고속철도 율현터널 공사 성공적 수행 공로
(대전=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한국철도시설공단이 26일 한국터널지하공간학회 주관 터널상 시상에서 수서고속철도(수서∼평택) 율현터널 공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공로로 초대형 터널 프로젝트 부문 대상을 받았다.
이 상은 국내에서 시행한 터널 프로젝트 중 건설 기술개발과 보급, 안전시공과 시공 표준화 등에 기여한 공로를 평가해 수여한다.
율현터널은 평균 깊이 50m의 '대심도 터널'이자 국내 최장(길이 52.3㎞) 지하 터널로, 세계에서 3번째로 길다.
터널 내 대규모 고속철도 지하정거장인 동탄 정거장의 터널 단면 확대 시공과 터널 내 고속철도와 광역급행철도 접속부 시공, 승객 안전 확보를 위한 방재 설비구축 등 최신 터널 공법을 적용해 시공한 초대형 터널이다.
전만경 철도공단 부이사장은 터널안전과 터널기술발전에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인 공로로 감사패를 받았다.
전 부이사장은 "국내 터널기술이 세계로 도약하도록 꾸준히 노력하고, 해외에서 국내 철도기술을 벤치마킹하도록 앞장설 것"이라며 "터널기술 발전방안을 지속해서 모색하고 안전시공과 철도교통서비스를 제때 제공하기 위해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철도공단은 올해 하반기 세계터널학회 터널상 시상에 참여해 국내 철도기술을 세계인들에게 알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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