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롯데액셀러레이터는 지난 23일 인슈어테크(InsurTech·보험과 첨단기술의 접목) 기업 '보맵'에 20억원을 투자했다고 25일 밝혔다.
총 100억원 규모의 이번 투자에는 롯데액셀러레이터 외에도 KB인베스트먼트, DS자산운용, PIA자산운용, KB증권 및 SJ파트너스, 아이디어브릿지파트너스가 참여했다.
2017년 2월 출시된 '보맵'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가입한 보험을 한눈에 볼 수 있고 맞춤형 상품도 추천받을 수 있는 국내 1위 모바일 보험 통합 솔루션이다.
롯데액셀러레이터의 스타트업 종합지원 프로그램인 '엘캠프' 1기 출신으로 별도 마케팅도 하지 않았지만, 입소문을 타면서 출시 2년 만에 누적 다운로드 수 150만, 회원 수 100만명을 기록하고 있다.
롯데는 "보맵의 기술력과 혁신성을 높이 평가해 투자를 결정했으며, 향후 롯데그룹의 다양한 사업들과 협업할 가능성이 있는지 타진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보맵은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다양한 보험상품을 개발하고, 맞춤형 보험추천 알고리즘을 고도화하는 등의 시도를 해나갈 예정이다.
롯데액셀러레이터는 사업성이 우수하고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들에 대해 전략적·재무적 투자를 통해 롯데그룹과의 시너지 창출을 꾀하고 있다.
eshin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