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박물관 중국 광시 민족박물관과 업무협약
(대구=연합뉴스) 김용민 기자 = 국립대구박물관은 24일 중국 광시廣西) 민족박물관과 복식문화 관련 전시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광시 민족박물관은 중국 광시좡족(壯族)자치구 주도인 난닝(南寧)에 있으며 광시 소수민족 문화와 관련된 전시, 교육을 전문으로 한다.
좡족 말고도 묘족, 요족, 동족 등 광시 지역 11개 주요 소수민족의 문화 보존과 연구에도 주력하는 기관이다.
주요 소장품은 광시 지역 소수민족 복식과 중국 남방 지역 고대 문화를 보여주는 대형 청동북(銅鼓)이며 특히 청동북 컬렉션은 동아시아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대구박물관은 광시 민족박물관과 복식문화를 매개로 한 전시, 연구, 공동 학술대회 개최와 상호 교류 등에 힘쓰기로 했다.
박물관 관계자는 "오는 11월 대구에서 광시 소수민족 복식 특별전을 열고 광시 민족박물관에서는 한국문화재 특별전을 열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yongm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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