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가수 조성모(42)가 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NGO) 월드비전과 함께 아프리카 르완다를 방문해 가난과 질병으로 고통받는 아이들에게 희망을 전했다.
24일 월드비전에 따르면 조성모는 지난 2월 3~10일 르완다 음웨지 지역을 방문해 만성적 빈곤과 질병으로 힘겹게 살아가는 주민과 아이들을 만났다.
그의 르완다 방문은 두 번째로, 지난 2017년 이후 2년 만에 다시 이 지역을 찾았다.
이번 방문에서 조성모는 체구가 작아 수술조차 받을 수 없는 미숙아 아그네스, 무거운 벽돌을 나르며 어렵게 생계를 이어가는 소녀 가장 조지아니 삼 남매, 얼굴의 큰 혹을 치료받지 못해 학업을 중단한 데니스 등 고통스러운 상황에 있는 아이들과 시간을 보냈다.

조성모는 "걱정 없이 마음껏 뛰어놀아야 할 아이들이 생계를 위한 노동에 내몰리고, 질병에 걸려도 제대로 치료받지 못하며 무거운 삶의 무게를 진 것에 눈물이 난다"며 "벽돌을 이고 끼니 걱정을 하는 대신 학교에 가야 하는 이 아이들을 우리가 그냥 지나쳐서는 안 될 것"이라고 말했다.
월드비전 양호승 회장은 "르완다는 과거 내전으로 주민 생활 기반이 무너져 오랜 시간이 지난 지금도 대부분의 아이가 가난과 질병으로부터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며 "조성모 씨가 전달하는 아이들의 안타까운 사연에 많은 분이 관심을 기울여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조성모의 르완다 방문 이야기는 오는 26일 오전 10시 50분부터 MBC TV 'MBC 희망더하기'를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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