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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리왕산 알파인스키장 복원 해법 찾는다…민관 협의회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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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리왕산 알파인스키장 복원 해법 찾는다…민관 협의회 출범
위원 14명 6개월간 활동…완전복원 vs 시설존치 여부 판가름날듯


(서울=연합뉴스) 이유미 기자 = 2018 평창동계올림픽 당시 알파인스키 경기장으로 사용됐다가 복원 여부를 놓고 사회적 갈등을 빚은 강원도 정선 가리왕산 문제 해결을 위한 기구가 공식 출범했다.
국무조정실은 23일 오후 서울역에서 '가리왕산의 합리적 복원을 위한 협의회' 위원 위촉식을 하고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협의회 위원장은 갈등 관리 전문가인 이선우 방송통신대 교수가 맡았고 중앙부처·지방자치단체·주민대표·환경단체 관계자 등 총 14명으로 구성됐다.
협의회는 앞으로 6개월간 격주로 회의를 열어 가리왕산의 복원방안, 정선 지역의 올림픽 유산 보전 방안,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지난 1월 강원도는 가리왕산 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적 합의기구 구성을 제안했고, 총리실이 중앙정부와 지자체가 참여하는 실무기구를 구성해 지난 3개월간 논의한 끝에 협의회를 발족하게 됐다.
노형욱 국무조정실장은 이날 위촉식에서 "가리왕산은 국가적으로도 소중한 자산이기 때문에 생태회복이라는 큰 방향에 대해서는 모두 이견이 없을 것"이라며 "모두의 지혜를 모아 합리적인 해결방안을 만들어달라"고 당부했다.
평창올림픽 알파인스키 활강·슈퍼대회전 경기가 열린 가리왕산 알파인센터는 폐막 후 복원을 전제로 조성됐다.
하지만 대회가 끝난 뒤 알파인센터를 전면복원할 것이냐, 합리적으로 존치할 것이냐를 놓고 갈등이 빚어졌다.
산림청은 산림 보호 등을 이유로 완전 복원을 주장하는 반면 강원도와 정선군은 곤돌라 등 일부 시설을 존치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yumi@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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