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록밴드 해리빅버튼이 오는 6월 러시아 록밴드 스타킬러즈와 합동공연을 펼친다.
22일 소속사 하드보일드뮤직에 따르면 해리빅버튼과 스타킬러즈는 6월 15일 오후 7시 마포구 신정동 CJ아지트 광흥창에서 '록 인 서울'(Rock in Seoul)이란 타이틀로 무대를 꾸민다.
리더 이성수(보컬 겸 기타)가 주축인 해리빅버튼은 포스트 하드록 밴드로 지난 2012년 KBS 2TV '톱밴드 2'에 출연해 대중적인 인지도를 쌓았다. 이들은 2012년 발표한 첫 정규 앨범 '킹스 라이프'(King's Life)로 호평받았으며 지난 3년간 러시아 투어를 6번 다녀왔다.
스타킬러즈는 러시아 극동지역 대표 밴드로 결성 이후 러시아 전역에서 라이브 공연을 열고 여러 페스티벌에 참여했다. 2015년에는 밴드 림프비즈킷 러시아 투어의 서포트 밴드로 활약하기도 했다.
지난 2월 해리빅버튼의 러시아 투어에서는 스타킬러즈 드러머와 베이시스트가 객원 멤버로 참여해 두 밴드 간 우정을 다졌다.
이성수는 "한국과 러시아를 대표하는 두 록밴드의 뜨거운 퍼포먼스와 강렬한 사운드로 관객에게 감동을 선사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공연은 CJ문화재단 지원으로 열리며, 티켓은 22일 오후 2시 멜론티켓에서 예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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