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삼성자산운용은 지난 2016년 4월 21일 출시한 '삼성 한국형 TDF(타겟데이트펀드)' 시리즈 수탁고가 지난 19일 현재 5천511억원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연금에 특화한 초장기 투자상품인 삼성 한국형TDF의 수탁고는 2017년 4월 1천억원, 2018년 1월 3천억원을 넘어선 데 이어 작년 10월 5천억원을 돌파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 집계에 따르면 시리즈 8개 상품 중 '삼성 한국형 TDF2045' 펀드는 설정 후 지난 3년간 수익률이 21.93%에 달했다.
또 펀드 설정일부터 현재까지 일별로 투자자들의 예상수익률 분포도를 보면 평균 수익률은 9.06%이고 가장 좋은 성과를 거둔 투자자는 26.44%의 수익을 올렸다.
이 상품 기준으로 투자시점과 관계없이 투자자는 약 96%의 확률로 플러스 수익을 낸 것으로 집계됐다.
TDF는 투자자의 은퇴 시점과 생애 주기에 맞춰 주식과 채권 등 위험자산과 안전자산 비중을 조절하면서 운용하는 상품이다. 19일 현재 국내 시장 규모는 약 1조5천430억원이다.
삼성 한국형TDF는 미국 캐피탈그룹의 13개 펀드에 분산투자한다. 투자대상은 미국, 유럽, 신흥시장 등 세계 70여개국 1천200여개 주식과 채권이다.
연금투자 상품으로서 낮은 변동성을 유지하면서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할 수 있다고 운용사 측은 설명했다.
삼성자산운용은 삼성 한국형 TDF 출시 3주년을 맞아 페이스북(www.facebook.com/samsungfund)에 '자신만의 3주년' 에피소드를 달아 응모한 고객을 상대로 추첨을 통해 경품을 주는 이벤트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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