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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군 이틀새 50명 전사…아사드, 반군 퇴각 이행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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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군 이틀새 50명 전사…아사드, 반군 퇴각 이행 촉구
내전 감시단체 보고…"IS·급진반군조직 공격"
시리아 매체 "러 특사, 사우디 제안 아사드에 전달"




(이스탄불=연합뉴스) 하채림 특파원 = 반군과 극단주의조직 '이슬람국가'(IS)의 공격으로 시리아 정부군이 큰 인명 손실을 본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에 본부를 둔 시리아내전 감시단체 '시리아인권관측소'는 20일(다마스쿠스 현지시간) 시리아 북부 알레포 서쪽에서 급진반군조직 '하야트 타흐리르 알샴'(HTS)의 공격으로 친(親)정부군 13명이 사망했다고 보고했다.
옛 알카에다 시리아지부에 뿌리를 둔 HTS는 올해 1월, '최후 반군지역' 이들립 일대를 장악했다.
또 18일부터 이날까지 극단주의조직 '이슬람국가'(IS)의 공격으로 시리아 중부와 동부에서 정부군 35명이 목숨을 잃었다.
IS는 시리아 동부 국경 지역 바구즈를 끝으로 점령지를 모두 상실했지만 중부와 동부 사막 곳곳에 은신한 채 정부군과 쿠르드 민병대를 상대로 게릴라 전술을 펼치고 있다.


19일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은 다마스쿠스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시리아특사 알렉산드르 라브렌티예프를 만나 급진반군조직 퇴각 합의가 이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사드 대통령은, 작년 9월 러시아 소치에서 러시아와 터키 정상이 도출한 '이들립 비무장지대 합의'의 핵심 목표는 '테러조직'을 제거하는 것이라고 말하고, 급진조직이 아직 철수하지 않은 점을 지적했다고 대통령실이 공개했다.
이날 면담에서 라브렌티예프 특사는 '사우디아라비아의 긍정적 제안'을 아사드 대통령에게 전달했다고 시리아 친정부 일간지 와탄이 보도했다.
사우디는 터키에는 못 미치지만 반군 조직을 지원한다.
이날 라브렌티예프 특사를 통해 전달된 사우디의 새 구상이 무엇인지 자세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전날 라브렌티예프 특사를 포함한 러시아 고위급 대표단은 리야드에서 사우디 '실세'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를 면담했다.
따라서 라브렌티예프 특사는 시리아 사태의 해법과 관련해 무함마드 왕세자의 새로운 메시지를 전한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tre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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