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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아일랜드 여기자 총격 사망 용의자 10대 2명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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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아일랜드 여기자 총격 사망 용의자 10대 2명 체포



(런던=연합뉴스) 박대한 특파원 = 지난 18일(현지시간) 북아일랜드 런던데리에서 발생한 여기자 총격 사망 사건의 용의자 2명이 체포됐다.
20일 공영 BBC 방송 등에 따르면 북아일랜드 경찰은 각각 18세와 19세 남성을 리라 맥키(29) 살해 용의자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들에게는 대테러법이 적용됐다.
앞서 북아일랜드 경찰은 지난 18일 반체제 공화주의자들이 총기와 탄약을 이용해 경찰 등을 공격할 준비를 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해 런던데리의 크레건 지역에서 수색을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경찰이 멀로이 파크 지역의 한 집을 급습하자 반체제 공화주의자들의 폭동이 발생했고, 이때 마스크를 쓴 채 권총을 든 한 인물이 경찰 차량을 향해 마구잡이로 총격을 가했다.
경찰차 인근에 있던 기자 리라 맥키가 이때 총에 맞았고, 경찰이 곧바로 병원으로 후송했으나 결국 목숨을 잃었다.



북아일랜드 경찰은 이번 사건을 '신(新) IRA'(아일랜드공화군)가 배후에 있는 테러 사건으로 보고 있다.
맥키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북아일랜드와 아일랜드, 영국 정치권은 물론 각계에서 이번 총격과 폭동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19일에는 수백 명이 총격 사건이 발생한 장소에 모여 추모집회를 가졌다.
pdhis959@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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