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월 매 주말 운영…한복·장신구·스카프 등 다양한 상품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서울 종로구 안국동 '감고당길 여성공예마켓'이 이번 토요일 올해의 장사를 시작한다.
서울시는 20일부터 오는 10월(혹서기 제외)까지 매주 토·일요일 '감고당길 여성공예마켓'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감고당길은 안국동 사거리에서 정독도서관에 이르는 440ｍ 거리의 골목길이다. 인현왕후가 친정에 내려준 '감고당'이라는 건물이 있었던 곳이다.
서울시는 2015년부터 여성공예가들의 판로를 지원하기 위해 이곳에서 주말 공예마켓을 운영해왔다. 상·하반기 공고를 통해 마켓 참여자를 모집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여성공예가 100여팀이 번갈아 참여해 자신만의 공예품들을 선보인다.
특색 있는 디자인의 한복을 제작하는 '가치입다', 옻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장신구, 소품을 선보이는 '옥돌민', 자연염재를 선별해 염색한 스카프, 배냇저고리를 만드는 '더색감' 등 다양한 상품들을 만날 수 있다.
개장일에는 공예가로부터 공예작업을 배우는 체험프로그램과 개장을 알리는 오프닝 공연, 다양한 개장이벤트가 진행된다.
한편, 서울시는 7월께 하반기 참가자를 서울여성공예센터 더아리움 홈페이지(www.seoulcraft.kr)를 통해 공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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