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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외무성 미국국장에 권정근 임명…첫 공식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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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외무성 미국국장에 권정근 임명…첫 공식 확인
중앙통신, '외무성 미국담당국장' 호명…최선희도 역임

(서울=연합뉴스) 정빛나 기자 = 북한 외무성에서 대미 외교를 관장하는 실무 부서 책임자인 미국담당국장에 권정근이 임명된 사실이 처음 공식 확인됐다.
조선중앙통신은 18일 오후 '조선 외무성 미국담당국장 공화국에 대한 갖은 망발과 궤변들을 연일 늘어놓고 있는 미 국무장관을 규탄' 제목의 기사에서 "외무성 미국담당국장 권정근"이라고 호명했다.
권정근은 지난해 11월 2일 조선중앙통신에 '외무성 미국연구소 소장' 명의로 '언제면 어리석은 과욕과 망상에서 깨어나겠는가'라는 제목의 대미 논평을 발표한 적이 있다.
북한은 외무성에 대미외교 담당 부서로 '북아메리카국'을 두고 대미 외교 전반을 관장하면서 캐나다 등 북미국가와 외교도 함께 다루고 있다.
정부는 통상 외무성 북아메리카국장이 미국연구소장도 겸직하기 때문에 권정근이 북아메리카국장을 맡고 있다고 추정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최선희 외무성 제1부상 역시 북아메리카국장을 역임할 당시인 지난 2017년 열린 러시아 모스크바 국제 핵 비확산회의 등 학술행사에 미국연구소장 직함으로 참석했다.
지난 2월에는 북한 주재 러시아 대사관이 페이스북 계정에 대사관 행사 소식을 올리면서 북측 참석자 중 한 명으로 '권정근 북아메리카국장'을 거론해 임명 가능성이 제기됐다.
권정근은 2016년께까지 뉴욕의 유엔 주재 북한 대표부에서 참사관으로 근무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유엔 북한 대표부는 북미간 비공식 창구인 '뉴욕채널'을 담당한다.



shin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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