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산지·동해안 건조 특보에 강풍까지…"산불 조심하세요"
(춘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18일 오전 강원지역은 대부분 영상권 기온을 보이는 가운데 매우 건조한 날씨가 이어졌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30분까지 최저기온은 철원 김화 1.7도, 화천 상서 2.4도, 홍천 내면 3.5도, 춘천 6.6도, 원주 8.9도, 강릉 17.5도 등을 기록했다.
건조 특보가 발효 중인 산지와 동해안, 남부내륙은 실효습도가 35% 이하로 매우 건조하겠다.
낮 최고기온은 내륙 14∼19도, 산지 15∼18도, 동해안 20∼23도로 전날보다 2∼8도가량 낮겠다.
산지와 동해안을 중심으로는 건조한 바람이 초속 8∼18m로 강하게 불겠다.
영서 내륙에는 이날 오후부터 5㎜ 미만의 비 소식이 예보됐다.
강원지방기상청 관계자는 "대기가 매우 건조하고 바람도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며 "작은 불씨에도 큰 화재로 이어질 수 있으니 산불 예방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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