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선양 北총영사관, 동북3성 인사 초청 '태양절' 행사 개최
(선양=연합뉴스) 차병섭 특파원 = 중국 랴오닝성 선양(瀋陽)의 북한 총영사관이 '태양절'(4월 15일·김일성 주석 생일)을 앞두고 중국 측 인사들을 초청해 축하 행사를 연 것으로 전해졌다.
15일 중국 료녕뉴스에 따르면 주선양 북한 총영사관은 지난 12일 선양 내 한 호텔에서 관련 행사를 열었으며, 이 자리에는 중국 동북 3성의 정부뿐만 아니라 철도·과학·문화 등 여러 분야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료녕뉴스는 구영혁 주선양 북한 총영사가 앞으로도 랴오닝성을 비롯한 중국 동북 3성과 적극적인 교류·협력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가오커(高科) 랴오닝성 정치협상회의 부주석은 "랴오닝성은 북한과의 교류를 매우 중시해왔다"면서 "앞으로도 변함없이 북·중 친선을 발전시키고 지역 간, 특히 평안북도와의 교류협력을 계속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주선양 북한 총영사관은 지난 2월 '광명성절'(2월 16일·김정일 국방위원장 생일)을 앞두고도 유사한 기념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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