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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미세먼지, 강력한 재정투자로 근본대책 마련해야"
"자사고, 평가에 임하는 것이 순리"…15∼30일 임시회



(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서울시의회는 대대적인 투자로 미세먼지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것을 서울시에 주문했다.
서울시의회 신원철 의장은 15일 임시회 개회사에서 "미세먼지에 대한 근본적이고 획기적인 대책 마련은 불가피하다"며 "강력한 재정투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신 의장은 "미세먼지는 더는 일시적 현상이 아니며 가장 거대한 국가재난 중 하나"라며 "노후 경유차나 화력발전 등 우리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내부 요인 제거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시민의 최대 관심사는 미세먼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미세먼지는 시민 건강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는 문제인 만큼 시장의 단호한 결단으로 확실한 대책 마련에 앞장서달라"고 요구했다.
신 의장은 조희연 교육감을 향해 자율형 사립고 문제와 관련해 학생들에게 피해가 없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신 의장은 "자사고가 교육 당국의 요구에 따라 운영성과 평가보고서를 제출하고 평가에 성실히 임하는 것이 당연한 순리"라며 "교육청은 법에서 정한 원칙과 기준에 따라 공정하게 처리하고 무엇보다 학생들이 혼란을 겪지 않게 해달라"고 말했다.
이번 임시회는 17일까지 서울시정·교육행정 질문을 진행한 뒤 18∼29일 각 상임위원회 소관 실·본부·국 안건 심의를 하며 마지막 날인 30일 본회의에서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j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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