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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끄느라 봄꽃 못 보셨죠?" 특수진화대에 활짝 핀 '봄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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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끄느라 봄꽃 못 보셨죠?" 특수진화대에 활짝 핀 '봄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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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불 끄느라 봄꽃 못 보셨죠?" 특수진화대에 활짝 핀 '봄꽃'
    양평 강상초교생들, 강릉국유림관리소에 꽃 그림·손편지 보내


    (강릉=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산불 관리하시느라 활짝 핀 봄꽃도 못 보실 것 같다고 아이들이 그린 봄꽃과 편지를 보냅니다."
    지난 12일 강릉국유림관리소로 경기도 양평군 강상면 강상초등학교로부터 한 통의 편지가 도착했다.
    특수진화대의 활약상과 처우개선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들은 4학년 2반 22명의 아이가 꽃 그림과 손편지로나마 마음을 전하고자 보낸 것이다.
    꽃 그림 편지에는 '산불이 나서 힘들었죠. 20㎏이나 등에 달고 산에 올라갈 때는 또 얼마나 힘드셨어요. 앞으로도 산불이 나면 특수진화대가 해결해주세요' 등 내용이 담겼다.
    '목숨까지 걸고 하는 일인데 10만원은 너무한 것 같아요'라는 글도 눈에 띄었다.
    태극기가 그려진 또 다른 손편지에는 '엄청 용감하세요', '자연생태계를 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등 글과 그림으로 감사하는 마음을 담았다.
    아이들의 순수한 마음이 담긴 편지를 받은 특수진화대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폈다.
    이주식 강릉국유림관리소장은 "삐뚤빼뚤한 그림 편지를 보면서 아이들의 순수한 동심을 느꼈다"며 "하루빨리 산불 피해 지역이 회복될 수 있도록 나무와 숲을 잘 가꾸어 미래세대까지 물려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onany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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