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고용청, 외국인 고용 사업장 742곳 점검키로
(인천=연합뉴스) 최은지 기자 = 중부고용노동청은 오는 29일부터 6월 28일까지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한 사업장 742곳을 점검한다고 12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어업·농축산 사업장, 언론이나 지역 사회에서 문제가 제기된 취약 사업장, 건설 현장이다.
산재예방지도·근로개선지도 담당 근로감독관과 고용허가제 담당자가 팀을 이뤄 근로 조건 준수 여부와 외국인 근로자들의 주거 실태를 주로 살핀다.
건설업 분야의 취업등록제 이행 여부나 여성 근로자에 대한 성폭력 피해 현황도 확인한다.
외국인근로자 고용 등에 관한 법률을 위반하거나 임금 체불, 최저 임금 위반, 산업안전보건법 위반한 사업장이 적발될 경우 법에 따라 행정 처분 등을 할 계획이다.
중부고용노동청 관계자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정당한 대우를 받으며 일할 수 있도록 점검과 함께 홍보 활동도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chams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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